한국일보

소수계 거주지 깡통주택 집중

2017-01-16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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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에서 소수계가 깡통 주택을 소유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계 주민이 다수인 지역의 깡통 주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조사매체인 ‘질로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에서 히스패닉이 다수인 주거 지역의 경우 7%의 주택이 깡통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백인 지역의 4.3%, 또 LA 지역 평균인 5.7%에 비해 훨씬 높다.

깡통 주택이란 주택의 시세가 주택의 모기지 규모 보다 낮아 네거티브 모기지 상태인 것을 의미한다.

질로우는 또 흑인 주민이 다수인 LA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아직 조사되지 못했지만 미국 전체로 보면 흑인 소유 주택 5개 중 1개, 약 20%의 주택이 깡통주택이라고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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