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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맨하탄 사무실 , 파크 애비뉴서 웨스트 사이드로 이전

2016-12-10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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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맨하탄 사무실 , 파크 애비뉴서 웨스트 사이드로 이전

맨하탄 서쪽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허드슨 야드.

미 금융업계의 거물인 ‘블랙록’(Black Rock)이 맨하탄 사무실을 파크 애비뉴에서 웨스트 사이드로 옮긴다.

맨하탄 서쪽에 개발 중인 ‘허드슨야드’의 개발사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스는 블랙록과 20년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약 5조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사무실을 허드슨야드로 이전하면 맨하탄 서쪽의 부동산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0가와 33가 사이 맨하탄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허드슨야드 프로젝트는 2007년 개발 발표 이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맨하탄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드타운에 있던 상당수 회사들이 허드슨야드로 사무실을 옮기고 있다. 현재까지 블랙록과 웰스파고 시큐리티스, 타임워너를 비롯, 16개 대형 회사들이 허드슨야드 이전을 발표했다.전체 프로젝트 예산비용은 250억달러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오피스타워인 10 Hudson Yards는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블랙록은 맨하탄에 남아 있는 조건으로 뉴욕주 정부로부터 2,500만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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