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러 첩보’메트로에 위험징후 없어

2016-12-08 (목)
작게 크게
LA 메트로 전철 시설을 겨냥한 폭발물 테러 첩보가 접수돼 치안 당국의 대대적 조사와 보안 강화가 이뤄진 가운데(본보 7일자 보도) 구체적인 테러 징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수사국(FBI) 대테러 수사팀은 지난 5일 호주의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메트로 전철 레드라인 유니버셜시티역이 폭발물 테러를 당할 것이라는 제보 전화가 와 경찰과 FBI의 대테러 수사팀, 폭발물 처리팀이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해 오늘 7일까지 경계와 검문을 지속적으로 했지만 폭발물 테러의 위험징후나 증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 소동으로 중무장한 경관들과 FBI 요원 등이 유니버셜시티 역을 비롯한 메트로 시설에 배치됐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의 가방과 소지품을 검사하는 등 경계를 크게 강화했다.

그러나 폭발물 테러 위험 징후나 정황이 포착되지 않아 7일부터는 경계 병력을 다소 축소한 가운데 순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