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10번 Fwy에 폭발물 의심물질‘화들짝’

2016-12-08 (목) 조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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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트로 레드라인 테러 위협에 이어 7일에도 패사디나 지역 프리웨이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출근 시간대 통행이 전면 차단되고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께 2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레익 애비뉴 인근 카풀레인에서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이 일대 프리웨이 통행과 인근 메트로 골드라인 전철역을 전면 통제하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동원 수색에 나선 결과 가방 안에 의류가 든 것으로 확인돼 소동 2시간여만인 오전 10시20분께 해당 가방을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으로 출근시간대 210번 프리웨이의 통행이 3시간 가까이 차단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LA 셰리프국은 인근 메트로 골드라인역의 보안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수상한 가방을 프리웨이에 던지는 모습을 확보, 조사 중이다.

<조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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