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끈한 세일로 고객에 보답”

2016-12-07 (수)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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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 상조회

▶ 60여개 업소 9~11일 연중 최대 할인, 불경기 감안‘부담없이 편하게’초점

“화끈한 세일로 고객에 보답”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 상가발전협의회의 박창우 회장(맨 왼쪽)과 입주 업소 관계자들이 오는 9일 시작하는 감사 세일을 소개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약속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지혜 기자>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이하 갤러리아) 샤핑몰에 입주한 한인 소매업소들이 올해도 연말 고객몰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연말연시 감사세일’에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할인 폭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내 60여개 소매업체들이 모여 창립한 ‘상가발전협의회’(회장 박창우·세종문고 대표)는 올해도 소매 업소들이 함께 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샤핑센터의 상조회가 주축이 돼 진행되는 올해로 6번째를 맞았으며, 해마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연말연시 감사세일은 샤핑몰 소유주 보다는 입주 업소들이 매년 주도권을 갖고 자발적으로 행사를 치루면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상가발전협의회 박창우 회장은 “업소들이 개별적으로 세일을 진행하는 것 보다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할 때 고객 유인 효과가 더 높다고 평가해 매년 빠짐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눈에 띄게 늘어난 중국 고객 및 다인종 고객 유치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조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품행사 대신 할인 폭을 더욱 높이고 아이템을 다양화 했다는 것이 상조회 측의 설명이다.

세종문고는 연말까지 도서, 완구류를 2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밍크의 집 역시 이달 31일까지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밍크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팔레스뷰티, 코스메틱월드, 아리따움 등 화장품 전문업소와 10여 곳의 한국 여성의류 전문점들도 가격을 낮췄다.

박 회장은 “불경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 내 업주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라며 “매년 이벤트와 행사 내역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하자는 의미는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갤러리아 샤핑몰은 쾌적한 공간에서 부담 없는 가격대로 가장 편안하게 샤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자부한다”며 “상조회가 고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샤핑환경을 제공하고 한인타운 대표 샤핑센터로서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 결성된 만큼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조회는 입주 업체들이 샤핑센터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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