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솔린 가격 계속 오른다… 세계은행 내년 상향

2016-10-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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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수요증가 전망 반영 원유가격 55달러로

세계은행이 내년의 국제 원유가격 예상치를 배럴 당 53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세계은행은 20일 발표한 ‘상품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사이에서 감산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의 조 배프스 연구원은 “OPEC의 감산 합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석유 시장에 충격을 주겠지만, 그 과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OPEC 회원국들이 알제리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했지만 이란이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공언하는 등 OPEC 감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요인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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