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인경, 6년 만에 정상에 서다
2016-10-03 (월) 12:25:18
김인경(28·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8승을 합작했다.
김인경은 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천596야드)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1만5천 달러다.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김인경은 3주 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에 1타 뒤진 2위(23언더파 269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3위(22언더파 270타)를 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