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과 나눔의 창단 음악회

2016-09-28 (수)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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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코리안 매스터 코랄 국제고아학교 기금 마련

사랑과 나눔의 창단 음악회

‘OC코리안 매스터코랄’의 장경빈(가운데) 단장, 이미영(오른쪽) 지휘자와 이미정 총무가 행사 포스터를 들고 자리를 함께했다.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위해 결성된 남녀 혼성합창단인 ‘OC코리안 매스터코랄’(단장 장경빈, 지휘 이미영)이 제주도에 있는 국제 고아 학교인 ‘예스 대디’ 후원을 겸한 창단 음악회를 갖는다.

32명(남성 15명, 여성 17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합창단은 내달 9일 저녁6시 부에나 팍에 있는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박 트리오’(피아노, 첼로, 바이얼린), 청소년 선교 뮤지컬 팀 ‘시즈 오브 워십’ 등이 특별 출연하는 가운데 음악회를 갖는다.

장경빈 단장은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손을 잡아주는 뜻을 담아 이번 창단 연주회의 테마를 ‘사랑나눔’으로 정했다”며 “사랑과 감동, 감사와 위안과 평안한 휴식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지휘자는 “이 사역을 취미가 아닌 사명으로 대하는 우리 단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합창 음악을 연주하고 전도와 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곡 한곡 정성을 다해서 연습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회에서 이 합창단은 성가곡, 미국과 이태리 민요, 한국 가곡(고향의 노래, 나물캐는 처녀, 경복궁 타령) 등 12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 박 트리오는 포크 송인 ‘승전가’, ‘아리랑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한편 작년 9월에 창단된 ‘OC코리안 매스터코랄’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30분-9시30분 까지 부에나 팍에 있는 뉴 캘리포니아 컨서버토리에서 연습하고 있다.

문의 (562)331-882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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