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분기 성장률 1.1%로 하향

2016-08-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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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를 당초 발표됐던 1.2%보다 낮은 1.1%로 수정해 발표했다.

0.8%였던 지난 1분기 성장률과 합산했을 때 올해 상반기 미국의 잠정 경제성장률은 1.0%가 됐다.

2분기 부문별 성장률 동향을 보면 개인 소비지출(PCE)이 GDP 상승에 2.94%의 기여도를 보였지만, 민간 투자(-1.67%)와 지방정부 투자(-0.25%)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당초 0.4% 감소로 발표됐던 지난 2분기 수입은 0.3% 증가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소비 증가가 앞으로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분기 소비 증가율 4.4%는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3분기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예상 성장률로 3.4%를 제시하고 있고, 금융정보업체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도 이 기간 성장률이 3.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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