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일제 감사

2016-08-27 (토)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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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부터 산하기관도

한국 감사원이 LA 총영사관, 문화원, 교육원 등 LA 지역 재외공관과 무역관, 관광공사, 무역보험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지사지자체 사무소 등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일제 감사를 오는 29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다.

3년만에 실시되는 이번 감사원 감사에는 총 4명 감사관이 파견돼 총영사관 및 산하 정부기관의 예산집행, 직원 복무실태, 전반적인 업무추진 현황 등 업무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문화원과 교육원, 그리고 지자체 사무소 직원들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감사관들이 요구하는 감사자료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3~4년마다 실시하는 감사원의 정기감사로 재외공관은 물론, LA 소재 모든 정부 및 투자기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사팀은 오는 9월9일까지 감사를 진행해 감사 총평을 브리핑한 뒤 수개월 이내로 운영보고 실태 및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최근까지 진행된 ‘재외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 운영감사’에서 영사관 홈페이지에 긴급 연락처를 공지하지 않는 점과 재외국민 등록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등 재외국민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사항을 모두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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