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샤핑몰서 치마 속 촬영 한인 체포

2016-08-27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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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 남성이 샤핑몰에서 여성 고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경찰에 따르면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20)군은 지난 6월6일 에지워터 소재 대형 유통체인점 ‘타겟’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이어 김군은 지난 24일에도 또 다시 같은 매장을 찾아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했고, 당시 매장 경비원이 이미 신고가 돼 있던 김군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군은 범행 후 샤핑몰 파킹장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에 앉아 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김군이 최초 범행당시 현장에 있던 36세의 여성 목격자가 여성들의 다리를 촬영하고 치마 속을 몰래 찍는 김씨의 범행장면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포착해 제보해 오면서 수사에 나선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군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범행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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