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가을학기 버전 내달 런칭, 과외활동은 추천서·에세이와 일관성 보여야
▶ 주소·성적·과외활동에 대학방문 기록 등 망라, 수개월 동안 준비해야
수험생들의 공통지원서 작성은 대입에 중요한 관문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한다. 고교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2017년 가을학기 대학입학 지원을 위한 공통지원서(커먼앱·www.commonapp.org)가 8월1일 런칭된다. 많은 지원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들의 일부를 각각 점검해 보고 방지하기 위하여 대책이 필요하다. 공통지원서에는 개인정보, 출생지, 가족사항, 학업성적, 시험정보, 과외활동, 퍼스널 에세이 등을 적도록 되어있다. 커먼앱 요구사항들에 관련해 많은 지원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들의 일부를 각각 점검해 보고 방지하기 위하여 대책이 필요하다. 실수를 방지할 수있는 방법을 과외활동, 퍼스널 에세이와 인터뷰 등의 항목으로 나눠 점검한다.
<과외활동>
■ 글을 많이 쓸 필요가 없고 단순해 보이는 ‘액티비티 섹션’ 항목
과외활동, 즉 액티비티 섹션(activitysection)에서는 최대 10개까지 활동을 중요도에 따라 목록화 하고, 각활동의 성격을 구분하고, 각 활동에 대하여 소수의 문장(약 25개 단어,150문자)으로 묘사하고, 투입된 시간을 연간 몇 주, 주간 몇 시간으로 기재해야 한다.
지원자 다수는 많은 글을 써야 하는 에세이 섹션과는 달리 이러한 액티비티 섹션이 단순해 보이므로 경시하는 나머지 쉽고 빠르게 작성을 완료한다. 그러나 액티비티 섹션을 입학사정관이 상당히 주의 깊게 검토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계산적으로 접근하고 작성을 위하여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액티비티 섹션은 입학사정관에게 지원자가 교실 밖에서 주어진 엄청난 양의 시간을 고등학교 4년간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지원자의 미래를 이러한 활동시간 관리능력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학업과 활동으로 가득 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복수의 에세이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에세이 내용들과 효과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고, 더나아가 복수의 추천서들 및 인터뷰 내용과도 일관성을 이룰 수 있어야한다.
우선, 어느 활동이 지원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지원자의 심정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입력할 수 있는 10가지 활동 모두가 똑같이 중요할 수 없고, 지시사항에따라 중요도를 기준으로 하여 순위를 정해야 한다.
지원자 다수는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한 활동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많은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의 관점은 다를 수 있다.
지원자 다수가 비슷한 평균 학점과 입시성적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또한 비슷한 교내 클럽활동 경력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입학사정관은지원자가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루었는지 흔적들을 찾는다. 만일 관심분야가 악기라면 반드시 국제대회 입상이 될 필요가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악기에 깊은 관심을 지원자가 창의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자마다 관심의 정도가 다를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상당한 깊이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라면, 최소한 악기의 기계적 또는 악기공연의 기술적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정도는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이루기 어려운 ‘대학 방문’ 항목
커먼앱의 기본 양식과 함께 제출이 요구되는 지원 대학이 요구하는 별도 양식, 즉 칼리지 스퍼시픽 서플리먼트(College-Specific Supplement)에서는 지원자가 지원 대학을 방문한 일자 및 방법 등 사실을 기재하는 항목이 있다. 지원자 다수는 이러한 항목을 쉽게 간과한다.
대표적인 이유는 연중 계속 바쁘고, 비용도 많이 들 수가 있고, 힘들게 하루 이틀 시간을 만들더라도 어느 대학을 방문해야 할지 여부를 결정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복수의 대학들에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에게는 많아도 2~3개 대학들을 방문하는 것이 엄청난 결정사항이 될 수가 있다.
최근 주요 사립대학들 다수는 대학 방문, 즉 대학 방문(college visit)항목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합격자 중 누가 과연 최종 등록을 할것인가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지원자라도 지원 대학에대한 애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확실한 진학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대학방문보다 더 물리적으로 확실한방법은 없다.
주요 대학들에 합격하는 지원자는누구나 복수합격의 가능성이 있고, 입학사정관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대학에 방문하는 지원자에게 관심을 높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전에 준비하여 대학 방문 항목을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9학년 등 저학년 때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입학사정관 관점에서는 성숙도가 높은 11학년 등 고학년 때 방문하는 것을 주시한다.
방문 사실 기재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을 위해서는 추천서 등 확인을 해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통하여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합격을 정말 원하고, 얼리 지원이 유리한 대학이라면 특정대학에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복수 방문의 목적이 건물촬영 등 관광 등 단순 방문이 아니라 상당히 실체적이고 실효적이어야 한다.
특정 대학의 특정 교수와의 연구, 또는 재학생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통한‘ 필요에 의한 방문’이라면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당연히 끌뿐 아니라관련 교수 및 재학생들을 통하여 입학사정관이 별도 추가적으로 지원자를 알아보고 평가하는 노력을 진행할 수 있다.
<퍼스널 에세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칼리지 스페시픽 에세이’ 항목
높은 완성도의 준비가 되어 있는 지원자라면 당연히 모든 에세이들을 전략적으로 훌륭하게 작성해야 한다.
의도된 것을 제외하면 철자법 등 어떠한 실수도 간과하기 어려운 입학사정의 현실이 있다.
▲스페시픽 서플리먼트 지원
대학과 지원자와의 궁합 맞나 점검 작문에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내용이고, 개인적으로 전하고 싶은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커먼앱 메인 에세이와는 달리 지원 대학마다 별도로 요구하는 양식, 즉 칼리지 스페시픽 서플리먼트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들은 대부분 지원 대학과지원자 간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미 커먼앱 메인 에세이가 요구하는 극히 개인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 더 하여 칼리지 스페시픽 에세이들은 복수 대학지원에 많은 압력을 가중하는 역할을 충실히 한다.
지원자가 왜, 어떻게, 구체적으로지원 대학과 환상적인 조합이 될 수있는지를 많은 이유들의 논리적인 제시를 통하여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높은 문장력을 통하여 많은 이유들등 내용을 압축된 형태로 전달할 수있는 것이 다수로부터 지원자 자신을 차별화 하는 자연스럽고 공평한 방법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구성하면서 포함되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은 지원자의 관심사, 학술적 배경 및 성장과정, 지원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학업적 기회들이다. 기본적인 사항들은 많은 지원자들에게 비슷한 재료들이될 수 있지만, 지원자들은 비슷한 재료들을 조리하여 자신에게 맞추고 지원 대학에 설득력 있는 요리로 승화시켜야 한다.
▲태도도 중요하다
에세이 작성에 관련하여 수많은 지원자들이 범하는 대표적인 실수들에는 태도가 포함된다. 많은 대학들을 탐구하고 최종적으로 지원 대학들을 선별하는 지원자들은 어떠한결정권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합격발표 시점까지는 지원 대학들이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결정권을 갖고있다.
특히 연간 지불되는 등록금보다는훨씬 많은 1인당 교육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대학들의 관점에서는 가장 훌륭한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목적이 가장 크고 높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의관점에서는 지원자가 자동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매력적인지 밝혀주는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 수천만명의 지원자들을 검토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고마움을 안겨 주는 것이다.
상당히 경쟁률이 높은 전공학과를 지망한다고 밝히는 지원자는 기존경쟁자들보다 월등한 매력을 제시하지 못하면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고,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낮지만 비인기전공 학과를 지망하는 지원자는 왜남들과 너무 다른 길을 선호하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인터뷰>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지원자라면 흠집 없는 인터뷰를 완료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대학 입학지원과 같은중대한 상황을 처음 겪는 많은 고교생들에게는 상당한 압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수많은 인터뷰 연습을 일상생활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상 생활적 연습은 커먼앱에 집중된 정보를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활용하여 진행하는 것이 실용적이며, 따라서 커먼앱 작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많은 커먼앱 정보가인터뷰와 같이 별개지만 연관된 대학입학지원 관문에 중요히 활용된다는 사실은 충분히 준비한 지원자들에게는 자연스럽다. 모든 상황이 인터뷰이고 시험이라는 생각에 임하면 대비할 수가 있다.
인터뷰 상대는 여러 사람이 될 수가 있다. 가족과 친구 등 신뢰할 수있는 상대를 선별하여 연습을 할 수있으며, 가깝거나 거리가 있는 학교선생님들과 연습할 수가 있다.
과외활동의 질을 높여서 퍼스널 에세이에도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AP]
(http://www.commonapp.org/explore-colle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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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