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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부동산가격 하락 ,영국 `켄트’ 해외 바이어들 눈독

2016-07-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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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부동산은 지금

`브렉시트’ 후 부동산가격 하락 ,영국 `켄트’ 해외 바이어들 눈독

사진은 런던에서 약 한 시간 떨어진 켄트의 7베드룸 저택. 이 저택의 리스팅 가격은 299만9,995파운드(약 399만달러)이다.

영국 런던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켄트’(Kent)는 영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떨어진 뒤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켄트의 주택 가격은 지난 2009년 바닥을 친 뒤 2013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뒤 부동산 가격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매물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수개월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외국인 바이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영국 부동산법은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12만5,000파운드(약 16만6,250달러) 이상 가격의 부동산 매입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Tamp Duty Land Tax라는 세금을 내야 된다. 클로징 비용은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보통 변호사 비용은 1만파운드(약 1만3,300달러)이며 타이틀 조사(property survey) 비용이 약 5,000파운드(약 6,650달러)에 달한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런던 인근의 부동산 매물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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