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정희 시인 시선집
▶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석정희 시인이 시선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표지사진·해드림 출판사)를 펴냈다.
자칫 잃어버릴까, 잊힐까 조바심치며 힘든 이민생활에서 얻어진 250여편 시들 가운데 씨옥수수와 알밤을고르시던 할머니의 마음을 빌어 따로 묶은 삶의 이정표 같은 시집이라고 한다.
좋은 옥수수만 골라 씨옥수수로삼듯 석정희 시선집 ‘아버지 집은따듯했네’는 2008년 제1시집(한영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Door),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너’, 2011년 제3시집(영문시집) ‘TheRiver’, 2014년 제4시집 ‘엄마 되어엄마에게’ 등에서 울림이 큰 시만 선정하여 엮었다.
홍문표 평론가는 석정희 시인이 보여주는 시집은 한마디로 시에서 길을 묻는아름다운서 정 이다. 그 길을 한 시인 으 로, 한 여인으로, 한인간으로진지하게가는 삶의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석정희 시인은 ‘스코키 크리에이티브 라이터 어소시에이션’ (Skokie CreativeWriter Association)에 영시로, 한국 ‘크리스천 문학’과 ‘창조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모국어와 고국의 정서를 간직하려는 수단으로 쓰기 시작한 시들을 모아 3권의 모국어와 1권의 영문판 시집으로 출간했으며 한국농촌문학상, 금강문학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세계예술문학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