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저희 남편 돌아올 겁니다. ”
2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의연했다. 이날 오전 남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였다.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할 얘기 없다”고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일련의 일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무관한 영화 관계자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은 지난해 말부터 영화계에 급속도로 퍼졌었다.
부인은 홍 감독이 지난해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로서 홍 감독을 향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부인은 “이혼은 절대 안 한다”며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뉴스 취재 결과 홍 감독과 김민희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홍 감독은 회고전으로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 인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측근에게 미국으로 떠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