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타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브루클린 북부의 부시윅.
상업지역 활기, 3년간 40여곳 문 열어
예술가 갤러리.미술 스튜디오 곳곳에
1베드 콘도 40만달러선$2년만에 20%↑
브루클린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부시윅(Bushwick)은 지난 2~3년간 상가 지역이 크게 활성화 됐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빈곤층 지역으로 인식돼 왔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재개발이 이뤄지고 예술가들이 많이 정착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2~3년간 부시윅에 문을 연 새 비즈니스가 30~40개에 달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술가들이 많아 갤러리와 미술 스튜디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10년 미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부시윅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11만3,000명으로 이 중 약 65%에 달하는 7만3,600여명이 히스패닉이다. 흑인 인구는 2만2,686명으로 2000년에 비해 9%가 줄어든 반면 백인 인구는 10년간 3배가 늘어난 9,560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4세 주민들이 2000~2010년간 28%가 늘어났다.
부시윅의 부동산 가격은 브루클린 타지역에 비해 아직까지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회사인 코르코란 그룹에 따르면 부시윅은 아직까지 40만달러대의 스튜디오와 작은 1베드룸 콘도를 찾을 수 있다. 2베드룸 콘도는 약 70만달러에 달한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제리 민스키씨에 따르면 부시윅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2013~2015년 사이에 약 15~20% 올랐다. 렌트의 경우, 1베드룸이 1,850~2,300달러이며 2베드룸은 2,300~2,800달러에 달한다.
학교는 P.S.116 엘리자베스 페럴 초등학교(K-5학년)와 P.S.86(K-5학년)이 있으며 Achievement First University Prep 고등학교가 있다. 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07(math), 448(reading), 478(writing)점으로 뉴욕시 평균 점수인 466, 444, 439보다 조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와이코프 애비뉴(Wyckoff Avenue)를 따라 운행되는 L 노선 전철을 비롯, M, J, Z 노선을 통해 맨하탄 미드타운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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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