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60층 유리 콘도건물 들어선다
2016-04-30 (토)
60층 높이의 고층 유리 콘도 건물인 ‘1 Seaport’가 오는 2018년 봄 맨하탄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에 들어설 예정이다.
맨하탄 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South Street Seaport)에 60층짜리 유리 콘도건물이 들어선다.
‘1 Seaport'로 알려진 이 건물(1 Maiden Lane)에는 총 80개의 1~2베드룸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유닛은 발코니 시설도 갖춰진다.완공날짜는 2018년 봄으로 계획됐다.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지역의 건축물은 대부분 19세기 분위기의 벽돌 건물이다. 따라서 고층 유리 건물이 외관상 기존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콘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맨하탄과 이스트 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건물 개발사인 포티스 프로퍼티그룹의 조나단 랜다우 최고경영자(CEO)는 “시포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고려, 바닥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분양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2,400달러로 책정됐다. 따라서 1베드룸 유닛의 시작가격은 120만달러이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더글라스 엘리맨 개발 마케팅사에 따르면 현재 전체 유닛 중 약 20%의 계약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