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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모범 ‘어워드나잇’성황

2016-04-25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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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북부청소년협회 20여명에 상장·장학금

▶ 각계인사 참석 격려

봉사의 모범 ‘어워드나잇’성황

어워드 나잇 행사를 마친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루시 박 KAYA 이사장, 서영석 크레센타밸리 타운의원.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Korean American Youth Association·KAYA·이사장 루시 박) 어워드 나잇 행사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일 나성중앙교회에서 열린 이번 어워드 나잇 행사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8학년부터 매년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를 잘 살린 클럽을 5년 동안 꾸준히 지도해온 클럽 회장 정우진·김유진·김도연(라카냐다 하이 12학년), 임리나(하바드 웨스트레익 하이 12학년), 레이첼 장(크레센타 밸리 하이 11학년), 빌리지 크리스찬 스쿨의 티모시 유(빌리지 크리스찬 스쿨 11학년)가 캐롤 리우 주상원 의원으로부터 우수학생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으며 테니스 팀을 정우진 학생과 함께 5년간 저학년들을 상대로 교습한 다니엘 리(라카냐다 하이 12학년) 학생은 오바마 대통령 체육인 상과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2012년 부터 매년 지역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 관광, 역사 전시관을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한국 음식과 한국 물품을 판매하여 펀드를 조성한 데이빗 김, 문지우, 김정은, 로이 김, 데런 김 학생이 케빈 레온 주상원 의원 상장을 받았으며 매주 꾸준히 튜더링을 해온 토마스 허, 정호정, 사이먼 박, 김민지, 장모세, 앤드류 채, 에쉴리 전 학생은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정우진, 임리나 학생에게 한미장학재단에서 장학금과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고, 6·25 참전 재향 군인유공자 협회에서 2015년에 감사 행사와 선물을 마련해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LA북부 한인회 이성일 회장, 서영석 크레센타밸리 타운의원, 최태호 25 지구 주상원의원 출마자, 김동조 글렌데일 미주한인회장등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각 지역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선배 멘토로부터 과외수업을 받았던 초등학교 학생들이 성장해서 다시 후배 학생들을 가르치는 KAYA 특유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는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돼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LA 북부한인청소년협회(Korean American Youth Association·KAYA)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글렌데일, 패사디나, 버뱅크, 아케디아, 터헝가, 샌마리노 등 북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조직된 봉사단체로 2012년에 결성되어 지난 4년간 LA 북부 지역에서 크고 작은 커뮤니티 봉사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풋힐 YMCA와 손잡고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장래의 리더들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라카나댜 지역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KAYA는 크게 ▲튜더링 ▲문화 ▲테니스팀 ▲연락 및 행정 등 4개의 분과 위원회로 구성되어있으며 매주 화, 금요일 YMCA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튜더링 클럽, 리딩 클럽, 글쓰기 클럽, 테니스 클럽 등의 수업이 있다. 장기입원, 영어문제 등으로 튜더링을 원하는 초등학생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회원가입연락처:최미경(323)428-8258, www.kayanla.org, choi_mikyung@yahoo.com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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