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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리빙스턴(Livingston)

2016-04-16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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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문화시설 다양...가족 살기에 적합

▶ 맨하탄.샤핑몰 인접.교육환경 우수 장점...기차역 없는 단점도

뉴저지 리빙스턴(Livingston)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뉴저지 중부 소재 리빙스턴.

뉴저지 에섹스 카운티에 자리 잡고 있는 리빙스턴(Livingston)은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맨하탄에서 멀지 않은 편의가 장점인 살기 좋은 동네로 꼽힌다.

에섹스 카운티 서쪽에 위치한 리빙스턴은 뉴저지주의 첫 번째 주지사인 윌리엄 리빙스턴의 이름을 따 1813년 명명됐다. 280번 도로와 24번, 그리고 78번 하이웨이와 인접해 있으며 리빙스턴 몰과 뉴왁 공항이 가깝다. 또한 최고급 샤핑몰인 쇼트힐 몰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와이커트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제이미 실버맨은 “최근 리빙스턴의 부동산 가격이 확실하게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일단 매물이 나오면 여러개의 오퍼가 들어오기 때문에 리스팅 가격보다 5~10% 더 높은 가격에 매매가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빙스턴의 알프레드 앤토니 시장은 “우리 타운은 가족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4월6일 현재 가든스테이트 멀티플 리스팅서비스에 올라 있는 리빙스턴 소재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120채로 3베드룸, 1화장실 콜로니얼이 24만달러로 가장 쌌고 1만6,000스퀘어피트의 7베드룸(6화장실) 맨션이 495만달러로 가장 비쌌다.

와이커트의 실버맨씨에 따르면 지난해 405개의 주거용 부동산이 팔렸으며 평균 가격인 69만3,300달러였다. 렌트의 경우, 3베드룸(2화장실) 주택의 월세가 2,150달러로 가장 저렴하게 나왔으며 3베드룸(3화장실) 타운하우스의 월세가 4,500달러로 가장 높았다.

타운에서 운영하는 ‘Senior, Youth and Leisure Services'는 각종 레저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수영장도 2개나 있다. 주민들은 연 324달러(4월19일전에 등록)를 내면 가족들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리빙스턴 고등학교 앞에는 야구장과 테니장이 있는 메모리얼 오벌(Memorial Oval) 공원이 있다.리빙스턴의 학생들은 타지역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리빙스턴 고교의 평균 SAT 점수는 572(reading), 610(math), 그리고 586(writing)으로 뉴저지주 평균치인 496, 521, 497보다 훨씬 높았다.

한 가지 불편한 것은 타운내 기차역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리빙스턴 몰에서 사우스 오렌지 기차역까지 버스(월 70달러)가 운행되며 차로 인근 Harrison까지 가서 PATH 전철을 타고 맨하탄으로 갈 수 있다.

사우스 오렌지에서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월 무제한 사용 패스는 210달러이며 Harrison 역내 주차비용은 월 215달러, PATH 전철 월 패스는 89달러이다. 또한 Coach USA 77번 노선 버스가 맨하탄 Pourt Authority를 왕래한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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