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입가이드-대기자들을 위한 조언
▶ 대학측에 추가정보 제공 등 명심, 무작정 기다리다 서둘르면 실수
대기자 명단에 올랐어도 자신이 원하는 학교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경우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입시결과가 모두 발표됐지만 아직 여전히 진행형인 그룹이 있다. 다름 아닌 대기자(Waitlist)에 오른 지원자들이다. 과연 이들에겐 얼마 만큼의 기회가 있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다른 합격한 대학에 5월1일까지 일단 입학 통보를 보내면서 동시에 필요한 것들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기회는 있다
한 입시 분석기관이 2015-16년도 160개 공사립 대학들의 대기자 처리 결과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대기자의 17%가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대학의 58%가 대기자의 10%이하를 구제했고, 41%는 5% 이하, 12%는 한 명도 추가 합격을 시키지 않았다.
이같은 자료를 볼 때 대기자에 오른 뒤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의 기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관심과 후속 조치가 관건
대학이 합격자 발표를 하면서 자신에게는 대기자로 분류하고 이를 응낙할 것인지를 물어왔다면 지원자는 잠시 고민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옵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꿈의 대학이 대기자로 분류되고 지원한 다른 대학들로부터는 합격통보를 받았다면 서로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즉 학교의 명성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다른 대학이 제시한 여러 조건들이 좋을 경우 때론 차선이 훗날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학이 과연 나의 꿈이 대학인지에 관한 고민의 결과를 더해 그것이 맞다면 당연히 이를 수락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해법은 아니다. 어떤 지원자들은 대기자로 분류된 뒤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간낭비에 불과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 조차 스스로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히 그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열정과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대학 입학 사무처에 이메일이나 편지 등을 통해 그 대학이 자신의 퍼스트 초이스 임을 알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한 뒤 합격자 발표가 나기까지 대략 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발생한 새로운 정보들을 대학에 제공해야 한다.
우선 가능한 것이 항샹된 학교성적이 있을 수 있다. 또 추가 응시한 SAT 시험에서 지원서에 기재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 역시 전해줘야 하며, 각종 활동이나 대회에서의 수상기록 등도 함께 보내 자신이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인사를 통해 추가 추천서를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지원서를 제출할 때 추천서를 작성해 준 분들 이외의 인사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큰 길을 잃지 마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으면 아무래도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대한 생각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지원자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상적인 것들을 게을리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학업에 충실하지 못한다거나,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중단하는 등 일종의 휴유증을 겪는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대기자에 오른 대학에 대한 추가 정보 제공 등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확실히 진행하는 것이다.
그 중 합격통보를 보내온 다른 대학들 가운데 가장 자신이 관심이 가는 대학을 선택하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5월1일까지는 등록의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놓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
어떤 학생들은 대기자 명단의 결과를 기다리다가 막판에 남은 대학들에 대한 비교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가 합격자 발표는 5월1일 이후에 발표될 수도 있고, 심지어 7월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