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가정을 위해 ‘유모차 발렛 서비스’ 시설을 마련한 브루클린 파크슬로프 소재 251 First Street 콘도.
브루클린의 한 고급 콘도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유모차 발렛 서비스’(strolloer valet service)를 계획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파크슬로프 소재 251 First Street에 위치한 이 콘도는 로비에 약 50개 유모차를 보관할 수 있는 방이 마련될 예정이다.
콘도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할스테드 프로퍼티의 브렌든 아구아요 실장은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유모차를 아파트에 두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감안, 로비에 ‘유모차 관리실’을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 건물 거주자들은 자녀들의 유모차를 로비에 맡겨놓을 수 있으며 외출시 로비에 전화를 하면 로비 직원이 유모차를 미리 준비해 둔다.
이 콘도는 2~4베드룸이 있으며 가격대는 130만~300만달러에 달한다. ‘유모차 발렛 서비스’ 외에도 다른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룸, 애완동물 스테이션, 어린이 놀이공간, 자전거 보관룸, 옥상 라운지, 파티룸 등이 있다.
공사는 올해말 끝날 예정이며 분양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