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버스 성추행범 시민 제보로 검거돼
2016-03-23 (수) 04:30:58
김판겸 기자
버스 안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인면수심의 70대가 시민들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산마테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께 성추행 용의자 무니르 엘 젠디가 사우스 B 스트릿과 퍼스트 애비뉴 정거장에서 버스에 올라탔다.
경찰은 17세 소녀의 옆에 앉은 젠디는 대화를 시도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어깨를 감쌌고 얼굴을 만졌다. 피해자는 계속해서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용의자는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으려다 저지당했다. 또 키스해도 되냐는 요구를 했다. 피해자가 계속 반항하자 몇 분후 힐스데일 쇼핑센터 인근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를 위해 지난 18일 젠디의 얼굴이 찍힌 버스 안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릭 데커 산마테오 경찰국 대변인은 “제보를 토대로 21일 오후 3시께 젠디를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커 대변인은 “이번 성추행범 검거에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커뮤니티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