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한미문화회관 건립 순행

2016-03-23 (수) 04:27:39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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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에도 건물 물색 요청

▶ 건물확보 후 모금행사 본격시작

EB 한미문화회관 건립 순행

김옥련 회장이 수잔 첼리 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미문화회관’ 건립을 추진 중인 EB노인회(회장 김옥련)는 회관 건물 확보를 위해 오클랜드 시 차원을 넘어 카운티에까지 건물 물색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금모금도 상당한 진척이 있는 등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옥련 회장은 18일 “오클랜드 시측에서 3개의 건물을 보여줬다”며 “이중 옛날 도서관 자리를 둘러봤지만 생각보다 내부나 주차장이 작아 다시 알아봐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알라메다 카운티에도 건물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현재 지금 위치해 있는 노인회관에서 2마일 이내에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5마일로 거리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금모금과 관련 김 회장은 “먼저 건물을 확보한 후 본격적인 모금에 나설 예정”이라며 “하지만 뜻 깊은 이번 건립사업에 보태달라며 벌써부터 기금을 전해주는 단체와 개인 독지가들이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EB 월남전 참전국가 유공자회 회원들이 사비를 털어 5,300달러를 위원회에 기탁했으며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와 알라메다 카운티(키스 칼슨 수퍼바이저)가 각각 1만달러를 쾌척했다.

또 이사들과 개인 기부를 합쳐 현재 3만달러가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시세가 최고 1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회 현 건물 매각자금, 이를 바탕으로 한 융자금을 종잣돈으로 빠른 시일 내에 여러 한인단체들이 한 지붕 안에 모일 수 있는 건물을 구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문화회관에는 EB 노인회를 비롯해 미주총상공회의소, EB상공회의소, 한글학교, SF한인박물관, 고전춤•장구 교실 등이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형 홀이 있는 건물을 마련해 공연과 기념식, 사진 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를 열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EB 한미문화회관의 후원희망자는 체크에 'East Bay K-Am Sr. Service Center'라고 기입, ‘1723 Telegraph Ave., Oakland, CA 94612'로 보내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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