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베이지역 곳곳에 데스 캡(Death Cap•흰알광대버섯•사진)과 같은 맹독버섯이 마구잡이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국은 22일 섭취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데스 캡 독버섯과 관련한 경고를 발령했다.
이 맹독버섯은 먹을 경우 세포를 파괴, 간(장), 신장을 침범하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에서 5명이 데스 캡 버섯을 먹고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독성물 치료정보 지원센터 SF 지부의 그레그 스몰린 공동 디렉터는 “불행히도, 이 버섯은 어디서든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데스 캡은 누군가의 뒷마당에서도 자랄 수 있다”고 경고했다.
SF 거주 야생버섯채취 전문가인 데이빗 미저씨는 “만약 버섯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제일 먼저 데스 캡과 같은 독버섯부터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험 많은 채취전문가들도 데스 캡을 식별하기가 쉽진 않다. 비슷하게 생긴 종류 중에 독이 없으면서 버섯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용버섯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책에서 본 식용버섯하고 비슷하게 생겼다고 아무 버섯이나 먹으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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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