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테크허브’로 육성 가속화

2016-03-21 (월) 03:25:2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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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교 테크러닝에 210만달러 받아

▶ 로저스재단*빌게이츠재단 등 지원

오클랜드 6개교가 로저스패밀리재단 지원금 210만달러를 받아 테크교육에 집중하게 된다.
선발 학교는 레드우드 하이츠 초등, 루즈벨트 중학, 어반 몬테소리, 어반 프라이미스 아카데미, ASCEND와 올 가을 오픈하는 로데스타로 2년간 35만달러 지원금을 받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러닝 챌린지 그랜트로 불리는 이 지원금으로 6개교는 기술을 통한 대학준비 및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 엘리와 에디스 보드 파운데이션, 마이클 & 수잔 델 파운데이션, 윌리엄& 플로라 휴렛재단, 오클랜드 테크허브 교육혁신단체인 NGLC 등의 후원을 받는다.

한편 테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오클랜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최고수준의 테크 훈련을 주민들에게 공평하게 제공해 지역의 번영과 기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테크-퀴티(Tech-quity)’를 자신의 비전으로 내세운 것과 발맞춰 시에서 다양한 기술인력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실제로 오클랜드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테크노스킬 트레이닝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스위코드(YesWeCode)로 차세대 기술인력이 육성될 계획이다.


특히 구 시어스 건물에 들어서는 우버가 2,000-3,000명의 직원들을 수용하게 되면 오클랜드 테크 허브 이미지는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클랜드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판도라(Pandora), Ask.com 기업이 상주해 있는 오클랜드의 테크 관련 직원수는 약 2만5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7.6%는 흑인으로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금융시장 테이터 정보업체인 피치북스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2014년 1월 이후 8억3,000만달러의 벤처 펀딩을 받아 베이지역 22개 도시 중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존주민들은 우버의 오클랜드 건물 구입으로 일자리는 창출되나 주거비용이 상승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샤프 시장은 “오클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테크-퀴티를 통해 오클랜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희망적인 동력을 제시하고 있다. 우버 대변인 로라 자파타도 ”우버는 오클랜드의 책임있는 지역사회 파트너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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