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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군에 그림같은 전경은 `덤’ ...롱아일랜드 로즐린

2016-03-19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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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군에 그림같은 전경은 `덤’ ...롱아일랜드 로즐린
뉴욕주 대비 SAT점수 월등...명문대 진학률↑
유적지 건축물 100여개 유서 깊은 역사 간직
주택매물 적고 빨리 팔려...중간가 81만 달러

롱아일랜드 북부 해안가에 위치한 로즐린은 전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다.

래피 파인 홈스 부동산의 브로커인 조이스 스타인씨는 로즐린에 대해 “호감이 가는 아주 차밍(charming)한 타운”이라고 소개했다.


로즐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또다른 이유는 우수한 학군 때문이다. 이곳에서 2006년부터 거주해오고 있는 페리 하퍼씨는 “로즐린 학군의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자랑했다.

인구 2,800여명의 로즐린은 서쪽으로는 로즐린 에스테이츠, 북쪽으로는 플라워 힐과 로즐린 하버, 헴스테드 하버 등을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동쪽으로는 이스트 힐스, 남쪽으로는 로즐린 하이츠 등이 있다.

다운타운에는 영화관과 식당, 브라이언트 도서관(Bryant Library) 등이 있으며 Gerry Pond Park라는 공원이 있다.다운타운 메인 스트릿과 이스트 브로드웨이를 따라서는 역사 유적지로 지정된 100여개에 달하는 건물들이 있다.

로즐린 부동산 시장의 매물은 타지역에 비해 많지 않다. 따라서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팔리는 시간이 짧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래피 부동산의 스타인씨는 “어떤 집의 리스팅 가격이 160만달러에 나올 수 있고 바로 그 옆에 집은 69만9000달러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로즐린 주택 시장의 중간 매매가격은 81만달러로 전년동기 80만9,425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동안 코압의 중간 매매가격은 17만5000달러였다.

올해 3월3일 현재 로즐린 주택 시장에 매물로 나온 부동산은 21개로 이 중 가장 싼 매물은 1955년 지어진 1베드룸 코압(17만5000달러)이고 가장 높은 가격의 매물온 1988년 지어진 6베드룸짜리 콜로니얼 주택으로 210만달러에 나왔다.

학교로는 로즐린 인근 7개 타운의 학생들이 다니는 3개의 초등학교를 비롯,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로즐린 고교의 평균 SAT 점수는 590(reading), 624(math), 606(writing)으로 뉴욕주 평균에 비해 훨씬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롱아일랜드기차(LIRR)을 이용, 자메이카에서 한 번 갈아타고 맨하탄까지 약 50분이 소요된다. 맨하탄까지 월 무제한 사용패스는 287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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