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서점 체인이 온라인에 밀리면서 오랫동안 한곳에 있었던 캐스트로점<사진>의 폐점을 결정했다.
북스(Books) INC는 20여년을 넘게 마켓 스트릿에서 운영해온 캐스트로 체인점을 오는 6월 폐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서점에서 18년 간 근무한 헌틀리 고든씨는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이렇게 문을 닫게 해 미안하다’라며 자책 하더라”라는 말을 전했다.
고든씨는 또 “이 서점은 캐스트로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불행히도, 책도 읽고 많은 이벤트도 열어주던 문화센터와 같았던 공간이 사라지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북스의 대표는 캐스트로점은 지난 10년 중 8년간 적자를 봐왔다며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었다고 폐점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우리 커뮤니티의 중요한 한 부분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다.
북스 INC는 SF에 4곳, 알라메다, 버클리, 벌링게임, 마운틴 뷰, 팔로알토 등에도 체인이 있으며 현재까지 다른 지역의 폐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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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