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버클리 성추행•폭행빈번

2016-03-16 (수) 04:04:1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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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여대생 납치미수

UC버클리 캠퍼스 인근에서 여대생을 차안에 강제로 태우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UC 캠퍼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 39분 워링 스트릿과 체닝 웨이 사이를 지나가던 여대생 옆에 은색 아큐라 차량이 차를 세웠다. 차안에 있던 용의자는 여성에게 난폭한 언어를 사용하며 차안에 탈 것을 종용했다. 피해자가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911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911에 신고전화를 하던 도중 아큐라 차량이 다시 돌아왔고, 용의자가 차량에서 내렸다”면서 “피해자에게 고함을 질렀다”고 전했다. 피해자도 맞받아 소리를 지르자 지나가던 행인이 끼어들었고 아큐라 차량을 카메라로 찍자 다시 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순찰했지만 문제의 차량을 발견하진 못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히스패닉이나 중동계 남성으로 보통 체구에 어두운색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캠퍼스 경찰은 올해 들어 성추행이나 폭행 등이 연이어 학교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510)981-5735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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