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옛날식 동네이지만 지난 수년간 바클레이스센터를 중심으로 개발붐이 일고 있는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하이츠.
박물관•보태닉가든 등 다양한 문화생활
애틀랜틱 야드 개발로 새 건물 잇달아 신축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하이츠(Prospect Heights)는 이웃간의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동네이다. 또한 브루클린 박물관과 보태닉가든, 센트럴 도서관, 프로스펙트 공원 등 활발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클레이스센터를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개발되고 있는 ‘애틀랜틱 야드’ 개발로 교통체증이 심화되긴 했지만 새로운 건물들이 솟아오르고 주위 환경이 깨끗해지는 장점도 있다.
개발이 중간단계로 접어들면서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의 주거용 부동산은 19세기 브라운스톤, 1900년대 초반 지은 아파트, 또 최근 지어진 모던식 아파트 건물 등으로 크게 나눠져 있다.
코르코란 부동산 그룹에 따르면 2월8일 현재 프로스펙트 하이츠 부동산 시장 리스팅에 올라 있는 매물은 단독주택(브라운스톤 타운하우스) 12채와 68개 유닛의 아파트로 가장 싼 매물이 29만9,000달러(코압 스튜디오)였으며 가장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은 686만달러의 콘도 펜트하우스 유닛이었다.
코르코란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가 성사된 이 지역 1베드룸 콘도의 중간가격은 77만5,000달러로 2014년에 비해 약 2만달러(6.2%)가 올랐다. 2베드룸 콘도 유닛의 경우, 중간가격이 10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7%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가격은 256만달러로 소폭(2.5%) 올랐으나 다세대 주택은 285만달러로 2014년에 비해 무려 16%가 올랐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에 따르면 렌트시장에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총 41개로 가장 싼 곳이 1,650달러(스튜디오)에 나왔고 4베드룸 코압이 월 7,500달러로 가장 비싸게 나왔다.
학교로는 P.S.9(PreK-5학년)이 있지만 중학교는 M.S.571이 지난 2013년 폐쇄되면서 문제가 시급하다. 뉴욕시 교육국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중학교 건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B와 D, N, Q, R, 2, 3, 4와 5번 전철노선이 애틀랜틱애비뉴/바클레이스센터역을 왕래한다. 또한 A와 C 노선도 운행하며 롱아일랜드기차(LIRR)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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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