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끝났지만 실제 투표하는 사람 많지 않을 듯

2016-02-17 (수) 03: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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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총선 투표율 51.39% 그쳐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유권자 등록이 지난 13일로 마감됐다.

SF총영사관의 재외선거 등록자 수는 총 4,012명(5.1%)으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2,032명(2.4%)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유권자들의 관심부족으로 등록 결과는 만족스럽진 않지만 전대 총선에 비해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유권자 등록이 실제 투표로 얼마만큼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19대 SF 총영사관 관할지역 선거 투표자는 총 1,033명(국외부재자 834명, 재외선거인 199명)으로 전체 등록 유권자의 51.39%를 기록했다.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보니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 부분에서 다소 회의적이다. 그는 “현재 참여율이나 분위기를 봤을 때 이전과 비슷한 50%선을 예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외투표소가 증설되긴 했지만 아직 인터넷 투표와 같은 제도적 편의와 개선점이 남아 있고, 유권자의 관심은 바닥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율 증진을 위해 SF 총영사관의 문남의 재외선거 영사는 “지난주까지 ‘투표하려면 신고•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제는 투표 참여 독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중 투표장에 와서 주권을 행사하자는 내용의 중앙선관위 포스터가 한국에서 도착할 예정이다”면서 “등록과 마찬가지로 교회, 식당, 마켓 등에 투표 포스터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영사는 “3월부터 유권자 등록 정보에 있는 이메일과 셀폰 등을 바탕으로 투표참여와 방법 등을 설명하는 공지를 꾸준히 내보 낼 예정”이라며 “지난 총선보다 유권자 등록률이 두 배나 올랐는데 실제 투표도 그 정도는 돼야 할 걸로 본다”며 여러 방안을 강구 중에 있음을 시사했다. 총선 투표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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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총영사관의 문남의 재외선거 담당영사가 3월30일부터 진행되는 총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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