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우스 베이 빈집 거의 없다

2016-02-15 (월) 03:13:35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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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실률 0.2%로 전국서 가장 낮아

▶ SF도 0.3% 불과, 미 평균은 1.7%

사우스 베이 지역의 주택 공실률이 0.2%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빈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 정보회사 리얼티트랙(RealtyTrac)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 빈집 비율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얼티트랙은 2월 초 산호세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주택 수는 44만3,387채로 이중 0.2%에 해당하는 858채만이 빈집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도 입주 가능한 빈집이 0.3%밖에 없을 정도로 공실률이 매우 낮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협회의 릭 스미스씨는 “베이지역 전체로 볼 때 지금이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팔기에 최적의 시기”라며 “사무실 임대주나 회사도 마켓에 빈 사무실이 나오면 바로 채워지기 때문에 이 시장도 뜨겁다”고 전했다.


사우스 베이 외에 미국 내 대도시 중 공실률이 낮은 지역은 LA, 보스턴, 덴버 등이다.

미 전체로도 빈집 비율은 1.6%로 낮다. 작년 말 보다 9.3%에서나 크게 떨어진 수치다.

미국 내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시간주 플린트로 15만4,137채 중 7.5%에 해당하는 1만1,605채가 비어있다. 이는 이 시가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불안정한 물 공급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동산 정보 수집 및 조사업체인 코어로직(CoreLogic)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 낮은 공실률이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중간주택 가격은 1년 전 84만3,000달러였던 것이 1월 초 조사에서 11만7,000달러(13.9%)나 상승한 9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베이 9개 카운티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두 번째로 상승폭이 큰 카운티는 알라메다로 중간가가 58만달러에서 65만달러로 7만달러(12.1%)가 올랐다. 9개 전체 카운티의 주택 평균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오른 64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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