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맨하탄과 브루클린의 고급 렌트용 아파트 건물 신축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하탄과 브루클린에 렌트용 고급 아파트 붐이 일고 있다.
맨하탄과 브루클린에는 올해에만 무려 8,000개의 렌트용 아파트 유닛이 신축될 계획이다.
대표적인 새 렌트용 아파트 건물로는 마치 예술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57가 소재 ‘Via 57West'와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 소재 ’461 Eean Street', 고와너스 캐널 인근에 있는 ‘365 Bond Street' 등이 있다.
럭셔리 콘도인 만큼 렌트비도 상당히 높다. 일부 스튜디오 아파트의 월 렌트비가 5,000달러에 달하는 유닛도 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맨하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안전하고 청결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유입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부동산 개발회사들은 맨하탄을 선호하는 연령층이 젊은층이라는 사실을 감안, 대부분의 럭셔리 콘도 유닛을 스튜디오로 짓고 있다.
‘Via 57west' 건물의 경우, 85%가 스튜디오이며 월 렌트비는 2,770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는 현재 맨하탄의 평균 월 스튜디오 렌트비인 2,562달러보다 조금 높은 액수다. 트라이베카에 들어서는 ‘456 Washington Street'의 스튜디오 렌트는 월 4,995달러이다.
브루클린 역시 고급 렌트용 콘도가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브루클린에 들어설 신규 고급 렌트용 아파트 유닛은 약 3,300개가 넘을 전망이다.그러나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럭셔리 콘도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렌트비가 앞으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욕시 렌트용 고급 콘도의 공실률은 지난해 11월 2.87%로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