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퀸즈의 강변 타운 Long Island City. 이 지역은 지난 수년간 젊은 전문인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콘도 건설붐이 일고 있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ong Island City)라고 하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전망 좋은 곳이라 표현할 수 있다.맨하탄에서 전철로 10분 거리이지만 콘도가격이나 렌트비는 훨씬 낮은 장점이 있다.
불과 2008년 전까지만 해도 롱아일랜드시티는 대부분 공장지역으로 생각돼 왔다. 그러나 지난 5~6년 사이에 대대적인 콘도 및 아파트 건설붐이 일면서 젊은 부부들과 가족들의 보금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식당과 상점들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에릭 베나임(38)씨는 “10년전 롱아일랜드시티로 이사왔을 때 이곳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며 하지만 주거용 부동산 건설붐이 일면서 이제는 젊은 전문층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 됐다‘고 지적했다. 베나임씨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의 대부분 아파트는 렌트용이지만 콘도 판매가 최근 늘고 있다. 그는 “현재 건설 중인 렌트용 아파트 건물은 약 20채에 달하지만 건설 중인 콘도 건물도 9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요가 높다보니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있다. 스튜디오의 2015년 평균 매매가격은 62만9,137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6%가 올랐으며 1베드룸 콘도는 80만8,448달러로 4.6%의 상승세를 보였다.
2베드룸 콘도의 경우, 평균 매매가격이 무려 200만달러로 10.6%가 올랐다. 평균 렌트비는 건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럭셔리급 건물 스튜디오의 월렌트비는 2,427달러, 1베드룸은 3,027달러, 2베드룸은 4,290달러였다.
롱아일랜드시티는 이스트 강을 따라 산책과 조깅 등을 할 수 있는 공원이 많다. 학교로는 P.S. 78(pre-k~8학년)이 있지만 학생 수가 너무 많아 대기명단(waiting list)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인 대중교통으로는 E, F, G, M, N, R, Q, 7번 전철로 맨하탄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퀸즈의 강변 타운 Long Island City. 이 지역은 지난 수년간 젊은 전문인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콘도 건설붐이 일고 있다.
<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