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클리 상점 강도에 초토화

2016-02-07 (일) 04:34:48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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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 훔치려 차로 들이받아

버클리 상점 강도에 초토화

5일 버클리에서 픽업트럭으로 가게를 부수고 내부에 설치된 ATM을 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 현장의 모습.[버클리 경찰국]

픽업트럭으로 주류 판매상점의 문을 부수고 안에 설치된 ATM(현금자동 입출금기)기기를 싣고 도주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버클리에서 발생했다.

버클리 경찰국은 5일 새벽 산파블로와 길먼 스트릿 사이에 위치한 픽-앤-팩(Pic-n-Pac) 상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은 마치 대지진 일어난 것처럼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베이론 화이트 경관은 “감시카메라에 ATM을 노린 용의자들이 트럭으로 돌진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장면이 담겨있다”며 “하지만 기기가 너무 무거워 포기하는 듯 보였지만 30초 후 다시 한 번 가게를 들이받는 장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ATM을 들어 올려 픽업트럭 뒤에 실으려 했지만 너무 무거워 결국 빈손으로 도주했다. 관계자는 이들이 ATM을 탈취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상점 내부를 초토화 시키는 데는 성공했다며 진열대에 있던 수많은 술병이 바닥에 깨져 있고 입구와 상점 옆쪽에 큰 구멍이 생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 상점의 주인은 ATM을 더 이상 가게에 놓지 않고 치우겠다며 이로 인해 더 이상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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