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에 기금을 신청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 단체 및 한글학교가 총 45개로 나타난 가운데 심사에 합격한 단체는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후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년 46개 단체가 기금을 신청했지만 올해는 1개 단체가 줄어든 총 45개 단체(1월 5일 조사에서 43개였지만 기간연장으로 2개 늘어남)가 기금을 신청했다고 SF 총영사관이 1일 밝혔다. 재외공관은 접수한 서류에 공관장의 의견을 달아 재단에 보내면 재단은 2월께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심의과정이 끝나고 나면 3월 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 행사를 여는 단체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전달 될 것”이라며 “기금을 신청한 45개 단체 중 90% 가량이 북가주 지역 단체”라고 전했다. 특히 전년에 신청 안한 단체 및 신규단체의 기금 신청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작년 관할지역 단체들에게 지원된 예산은 역대 최고인 13만 달러(몬트레이 한인회관 건립지원금 17만 달러 제외)였다. 2014년 8만5,000달러에 비해 4만5,000달러나 증액됐다.
작년 SF 총영사관 관할지역 단체들 중 가장 많은 재외동포기금을 받은 단체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로, 1만달러를 수령했다.
총영사관은 한인회가 매년 열고 있는 ‘한국의 날 축제’ 행사 때문에 타 단체보다 지원금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여러 신청 단체들 중 SF 한인회가 작년에 유일하게 지원금 1만달러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SF 총영사관 관할 내 재외동포기금을 신청한 단체들의 약 70-80%가 1만달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재단은 동포사회 권익신장을 비롯해 소외계층 지원, 차세대 단체 역량강화 및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미 대선과 가주 선거가 있는 만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의 사업과 교육에 기금 배정이 늘어날 걸로 전망된다.
단순 친목활동, 영리사업, 단체 운영경비, 채무상환 등을 포함해 1,500달러 미만 예산, 전년도 지원에 대한 보고서가 부실할 경우 지원대상에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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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