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경로*고도변경 프로젝트로
▶ 오클랜드힐 주민들 불만
오클랜드힐 주민들은 최근 SF공항과 오클랜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소음 증가로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오클랜드항만청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약60여 주민들은 비행소음으로 불면에 시달리고 개인의 삶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몽클레어, 킹스턴, 버클리, 캐스토로밸리, 샌리앤드로뿐 아니라 페닌슐라, 산타크루즈힐 지역주민들도 비행소음 증가에 대한 불만이 드러내고 있다.
비행소음 증가한 직접적 요인은 연방항공국(FAA)이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새크라멘토 공항의 출도착 항공편 경로와 고도변경을 진행중인 메트로플렉스 프로젝트(Metroplex project)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공항 소음완화책임자인 제시 리처드슨은 “지난해 비행소음에 대한 불만접수는 전년에 비해 4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몽클레어 주민인 니나 맥캔지는 “일요일 아침 편안히 신문을 읽을 수 없을 정도”라며 “줄잇는 비행소음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크리스틴 탈레이도 “1,100피트 높이에 살고 있지만 항공기는 3,000피트에서 비행하고 있다”면서 “낮은 고도로 비행할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 피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미 베스도 “우리는 비행경로를 보고 주택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조용한 환경에 반해서 구입한 것”이라면서 “차를 타고 가다보면 비행기가 이웃집 지붕에 착륙하는 것처럼 위험스럽게 보인다”고 염려했다.
몽클레어 부동산 에이전트인 로렐 스트랜드도 소음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주민들은 FAA에 세이브 아워 스카이스 이스트베이(Save Our Skies East Bay)란 이름의 청원서를 내고 소음증가로 파생되는 의료적 문제와 삶의 질 문제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원서를 작성한 코조리츠 슈메이커는 “수많은 의학연구에 따르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높은 데시벨의 소음이 누적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위협이 따른다”면서 “수면부족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기능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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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