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EB, 465달러 수수료 지원 등
▶ 한인 밀집 지역 홍보물 배포

지난달 28일 오클랜드 레이니 칼리지를 방문한 브라이언 정 KCCEB DACA/DAPA 담당자(오른쪽)와 자원봉사자 이대연씨가 도서관 게시판에 DACA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한국어 유튜브 영상 제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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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한인들이 추방의 두려움에서 해방되길 바랍니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가 오클랜드 지역 숨어있는 한인 서류 미비 청소년을 위한 DACA(청소년 추방 유예조치) 홍보 활동에 팔을 걷어부쳤다.
브라이언 정 DACA/DAPA 담당자와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대연(31, SFSU)씨는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대학 캠퍼스와 한인 업소가 밀집한 다운타운, 텔레그레프가를 중심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류 미비자 통계 자료와 한인들의 현 상황, DACA 제도에 대한 소개와 혜택 등이 명시된 포스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거나 플라이어를 비치하는 등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28일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니 칼리지와 한인 식당가를 돌며 100여장의 홍보물을 전달한 정 담당자는 “특히 오클랜드 거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으면 KCCEB를 통해 서류 절차를 진행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신청 수수료(465달러) 장학금을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담당자와의 친분을 통해 우연히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씨 역시 “음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한인들에 대해 알게됐고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DACA 혜택을 받은 뒤 MAVNI(국익 필수 요원 군입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군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정 군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영상물을 제작,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tQMiXhJ9IzPD-dC-dywubQ)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KCCEB채널 ‘서류미비자 & 다카에 대한 이야기’라는 목차에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뷰 형식의 연재를 시작한 그는 서류미비자 하생의 어려움과 신분이 바뀌는 사례들, 그리고 DACA 혜택을 받은 학생들과의 인터뷰 등으로 콘텐츠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정 군은 “DACA에 대한 영어권 자료들은 많으나 한인들을 위한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순수 한국어로 모든 정보를 주제별로 나눠 제공해 영어 소통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류미비자 상담과 무료 DACA 신청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CCEB(510-547-2662 ext.204)와 brian@kcceb.org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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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