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사용 가능”

2016-01-30 (토) 12:00:00 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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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집등 유관단체 합동기자회견…총 22개 투표소에 비치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사용 가능”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관련 합동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는 3월 15일 실시되는 2016 대선 일리노이주 프라이머리선거부터 한인유권자들은 한국어 견본 투표용지를 사용해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시카고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등 유관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지난 29일 오전 시카고 링컨길 소재 마당집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인혜(마당집 사무국장), 줄리 조·이광택(한인회 부회장), 김세기(한인회 한인유권자등록추진위원장), 최인철(복지회 사무총장), 일레인 네크리츠(주하원의원/57지구), 로라 파인(주하원의원/17지구), 다니엘 비스(주상원의원/9지구), 앤디 강(Legal Director of 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AAAJ), 짐 앨렌(Communications Director of Chicago Board of Election/CBE), 노아 프레트(Director of Elections of David Orr Cook County Office/DOCCO) 등이 참석했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지난 1년간 마당집은 AAAJ, DOCCO, CBE와 함께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를 제공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앤디 강 디렉터는 "한인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영어 듣기나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AAAJ에서 마당집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짐 앨렌 디렉터도 "언어 지원은 유권자 권리 행사뿐만 아니라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리고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인종이 미국에서 그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는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찾는 서버브지역 17개, 시카고시내 5개 등 총 22개 투표소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한인 유권자는 필요시 견본투표용지를 지참하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마당집, 한인회, 복지회는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국어/영어 사용이 가능한 유급 선거관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자격요건은 미 시민권자, 등록된 유권자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마당집에 문의(전화: 773-588-9158)하면 된다.

<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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