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Upper East Side에 고층 콘도건물이 들어선다.
180 East 88가에 건설될 예정인 48유닛의 고층 콘도는 높이가 521피트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57가에 위치한 1,000피트 높이의 건물들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88가 인근에서는 단연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이 프로젝트의 부동산 개발사인 DDG의 조셉 맥밀란 최고경영자(CEO)는 “높이뿐만 아니라 시설 또한 특급인 건물을 짓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DDG는 최근 유행인 ‘유리 건물’ 스타일에서 벗어나 콜룸바 벽돌(Kolumba bricks)을 사용했다. 13층과 14층에는 ‘스카이 가든’ 시설이 마련되며 다른 부대시설로는 농구장, 어린이 놀이공간, 거주자들이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룸 등이 있다.
가격은 스퀘어피트 등 3,000달러로 88가 지역에서는 비싼 편이다. 2베드룸 유닛이 320만달러부터 시작되며 3베드룸은 470만달러, 4베드룸은 66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주부터 분양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