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팀 강 ‘오버진’ 주연으로 연기
▶ 이민세대 갈등 봉합 그린 ‘힐링 드라마’
생활 소재와 한국어 통해 더욱 친근
2월5일 시사회, 12일 공식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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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게 돼 기쁩니다”
C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멘탈리스트’의 ‘킴벌 조’ 역으로 전성기를 구가한 한인 배우 팀 강(한국명 강일아,42, 사진)이 북가주 한인들의 심금을 울릴 열연을 선보인다.
오는 2월 5일(금) 버클리 피츠 시어터에서 첫 막이 오르는 연극 ‘오버진’(Aubergine)의 주인공 ‘레이’로 무대에 서게 된 팀 강은 “특히 이민자로서 한인들이 겪어 온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버진’은 한인 2세인 레이와 병든 이민 1세대 출신 아버지간의 세대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갭을 메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99 히스토리’라는 작품으로 미 연극계에 혜성처럼 등장,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호평을 받아 온 한인 2세 줄리아 조 극작가가 집필했다.
팀 강은 “극중 한국어만을 사용하는 아버지와 영어만을 구사하는 레이의 모습을 통해 특히 한인들이 동질감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다”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삶의 작은 부분에서 시작돼 퍼져나가는 스토리 전개로 개개인에 맞춤형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5일(금) 버클리 피츠 시어터에서 개봉하는 연극 오버진의 주요 스토리라인을 형성하는 ‘레이’ 팀 강(오른쪽)과 아버지 삽 시모노의 스틸컷 [사진 Berkeley Rep]
배우 팀강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UC 버클리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아트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로 데뷔했으며 영화 ‘투 윅스 노티스’(2002), ‘로보 스토리’(2003), ‘더 포카튼’(2004), ‘람보 4’(2008), ‘미스터 새드맨’(2009), ‘미스터 그린’(2010), ‘룸 731’(2014)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CBS의 장수 드라마 ‘멘탈리스트’에서 주조연급인 ‘킴벌 조’로 활약하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강씨는 본보 전 발행인이자 현 한국성서대학 강우정 총장의 3남중 장남이다.
그는 시즌 7까지 방영한 ‘멘탈리스트’가 한국 TV 채널에서도 방영되면서 한인은 물론 한국 팬들이 늘었다고 수줍게 밝히면서 “미 주류사회 속 대표 한인배우로 활약해 달라는 성원과 격려를 많이 받는다”며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씨는 또 2012년 ‘원 슛 필름’을 차려 첫번째 프로젝트로 유괴되거나 성적학대를 받는 어린이들을 조명했다. 그는 ‘전국 미아및 피학대 아동을 위한 센터’의 전국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이 단체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오버진’은 2월 5일(금)부터 1주일간 시사회 기간을 거쳐 12일(금) 공식 오픈해 3월 20일(일)까지 계속된다.
▲일시: 2월5일(금)~3월20일(일)
▲장소: 버클리 피츠 시어터(2025 Addison St, Berkeley)
▲정보 및 티켓 구매: http://www.berkeleyre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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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