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미 여행 북가주 임산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2016-01-22 (금) 03:20:16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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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여행 당분간 피해야

버클리 임산부에게서 태아의 소두증을 야기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나 정밀 진단에 들어갔다.

브라질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두증 신생아가 최근 하와이서 출생해 질병관리센터(CDC)가 대처에 나선 가운데 북가주에서도 첫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소두증은 태아의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작은 뇌와 머리를 갖게 되는 선천성 기형으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창궐하며 특히 브라질에서는 지난 몇 달 간 수천 명의 신생아가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내에서는 22일까지 하와이와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 텍사스 등 5개 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보고된 상태다.

알타 베이츠 서밋 메디컬 센터의 데이빗 마리노프 산과 전문의에 따르면 감염 의심 여성은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역을 여행한 뒤 고열과 발진등의 주요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검사를 실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노프 전문의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는 뎅기열과 출혈병등 타 질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이기도 하다”며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브라질등 중남미 14개국 여행 계획은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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