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 문제 삽입된 가주 역사교과서 개정안

2016-01-18 (월) 03:39:00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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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한인들 서명운동 돌입

▶ 한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지지서명도 가능

위안부 문제 삽입된 가주 역사교과서 개정안

북가주 세사모 회원들이 지난 16일 산타클라라 갤러리아 마켓 앞에서 캘리포니아 교육부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역사•사회 교과과정 10학년용 교과서에 위안부 내용이 포함되는 것에 대한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사진 세사모]

오는 2017년부터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포함되도록 한 주 교육부의 교과 개정안 지침이 확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한인들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북가주 세사모(세월호 사고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현재 의견수렴 과정에 있는 역사 교과서 내 위안부 교육안 지침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지난 16일(토) 갤러리아 마켓 앞에 서명대를 마련한 뒤 서명운동을 전개한 것을 비롯하여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역사•사회 교과과정 10학년용 교과서 15장 ‘세계역사, 문화와 지리: 현대세계’ 469쪽에는 2차 세계대전을 기술하며 “일본군은 전쟁 중 성노예인 위안부(comfort women)들을 끌고 갔으며, 위안부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개정안에는 “위안부에 끌려간 여성들의 수에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수십만 여명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등 오는 2월 말까지 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개정안 지침에 대한 의견수렴과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5월 최종 확정이 될 경우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역의 공립학교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는 최초의 주로 기록된다.

세사모 관계자들은 "위안부 역사를 포함하는 주 교육부 개정안에 대한 지지서명은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힌 뒤 "아직 참여하지 못한 한인들은 한글로 된 웹사이트(www.comfortwomenpetition.org)에서 서명하면 된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또 주 교육부에 영어로 작성한 지지서한을 이메일(hssframework@cde.ca.gov)로 보내도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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