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부진으로, 직원 1만6천여명 퇴직 위기
▶ 오클랜드점 17일*산호세점 28일 문닫아
월마트가 매출 부진으로 미국내 154개점을 폐쇄하기로 한데 이어 오클랜드점(공항 인근 Edgewater Drive)이 17일 문을 닫았고 산호세 매장도 28일 마지막 영업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월마트측은 15일 성명을 통해 “문을 닫는 매장 직원들의 95%는 10마일 내에 있는 샌리앤드로, 산라몬, 유니온시티, 플레즌튼, 리치몬드점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며 “퇴직 직원들에게는 두달치 임금을 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클랜드점으로 마지막 쇼핑을 나온 켄 미첼은 “흑인 거주지역 매장만 폐쇄 타켓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수년간 이스트오클랜드의 식료품점들도 폐쇄조치를 받아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거주 랜스 무어는 “아마도 폐쇄된 이 공간에 콘도나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겠느냐”면서 “그나마 있던 오클랜드의 큰 쇼핑몰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전세계 매장 269곳의 문을 닫는다.
이번 감축은 전 세계 1만1,600 개 매장 가운데 2%에만 적용되며, 매출이 매우 부진한 소형매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미국 내에서 폐쇄되는 매장은57.2%인 154곳이다. 소형매장인 월마트 익스프레스 102곳, 월마트 네이버후드 23곳, 슈퍼센터 12곳, 디스카운트센터 6곳, 샘스클럽 4곳, 푸에토리코 매장 7곳 등이다.
월마트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런은 “우리는 그동안 월마트 스토어들과샘스클럽의 경영효율화를 재평가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이번 결정은쉽지 않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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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