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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한국문화클럽’, “전통문화 학습, 타커뮤니티 찾아 공연”

2016-01-11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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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봉사단체… 중·고생 30여명 고유 음악·무용 연습

▶ 스스로 행사준비, 협동 책임감 키워

‘유스한국문화클럽’, “전통문화 학습, 타커뮤니티 찾아 공연”

유스한국문화클럽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주류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학생클럽으로 모든 업무를 학생 스스로 진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유스한국문화클럽 회원들이에서 지난해 라카냐다 공원에서 광복절 기념 공연후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유스한국문화클럽(Yoo’s Korean Culture Club:YKCC)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주류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학생클럽이다.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에서 여러 종류의 한국 무용(부채춤, 삼고무, 북춤, 장구춤, 가야금, 사물놀이)등을 다년간 학생들에게 교습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으로 직접 익히게 하고 있다.

■유스한국문화클럽(Yoo’s Korean Culture Club)은

밸리의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 문하생가운데 중·고등 학생 30여명을 중심으로 조직된 봉사 단체이다. 밸리를 중심으로 발렌시아, 웨스트 LA, 할리웃, 칼라바사스, 산타모니카, 라크레센타, 가디나 등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2013년에 결성돼 지난 3년간 LA 카운티 지역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 봉사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원진은 ▲회장(Giselle Kim, 밴나이스하이 12학년) ▲부회장(Minji Park and Jai Lee, 그라나다힐스 차터하이 12학년) ▲총무(Julia Lee, 아카데미 오브 더 캐년스하이 11학년) ▲회계(Hannah(Che Yeon) Lee, 웨스트레잌 하이 11학년) ▲코디네이터(크리스틴 김, 엘카미노 리얼차터하이 10학년)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공연을 위해 여러가지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의 한국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활발한 활동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주목

지난해 디즈니랜드 설날 축제, 클리블랜드 차터하이 교사위로잔치, USC 한국 문화 축제, 밸리 노인회 무료공연, 밸리 한인회 8.15 광복 축제, 통일 안보 비전 발표 대회, 북부 한인회 추석 행사, 홈타운 컨트리 페어, 밸리연합감리교회 노인학교 졸업식, 몬트로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등에 참가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커뮤니티 서비스크레딧도 받고 미첼 잉글랜더 제12지구 LA 시의원, 케빈 데 리온 주상원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미 주류 언론에서도 화려한 한국전통 음악공연으로 여러 차례 소개가 되었다.

■스스로 행사 진행으로 자율성 키워

학생 스스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 사전을 철저히 준비시키면서 책임감을 길러주고 실제 행사도 본인들이 파트별로 임무를 맡아 시행함으로써 학생간의 결속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단원들이 파트별로 ▲공연장 사전 답사 ▲MC 노트 준비하기 ▲날짜와 주소를 단원에게 확인해 알리기 ▲라이드 서비스 ▲화장하고 의상입는 것 도와주기 ▲단원 의상과 소도구 점검 ▲CD와 공연에 관한 설명 준비 ▲공연시 순서를 파악해 단원들 순서에 맞춰 준비시키기 ▲음료수와 음식서비스 ▲악기 나르는 것 도와주기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어 기록으로 남기기 ▲공연 끝난 후 주위를 깨끗이 치우기 ▲악기및 의상 점검 ▲악기를 챙겨 제자리에 정렬하기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세분화해서 공연을 성공리에 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스스로 시행하고 있다.

유희자 설립자는 “한국전통 문화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고 과외활동 크레딧을 받아 대학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니어들과의 합동공연으로 노인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도 달래며 1세대와 2세대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니어들로 구성된 춤마니단(회장 예나 필킹턴)과 함께 양로원과 노인회 등 위문공연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단원들도 중고생을 중심으로 6세부터 74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 포진해 있다.


■사업계획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보존하는데 힘쓰며 타 인종에게도 우리 문화를 알림으로써 커뮤니티 상호간의 이해를 돕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도 접하게 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며 서로 협조하는 협동심을 배우게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무대에 서게 하면서 자신감도 키우게해 앞으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각종 기념일 행사는 물론 고등학교에서의 한국전통 음악공연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회원으로 활동하기 원할 경우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면 된다.

▲연락처

주소:19531 Gresham St., #204, Northridge, CA 91324, 전화번호 (818)456-8022, www.hizakordance.com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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