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슈림프 보이에 유죄 평결
2016-01-08 (금) 03:38:28
김동연 기자

8일 유죄평결을 받은 레이몬드 ‘슈림프 보이’ 차우의 변호사인 J. 토니 세라 변호사가 변호인단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필립 버튼 연방빌딩에서 평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항소의 뜻을 밝히고 있다. [AP]
차이나타운 갱단 ‘치쿵통’(Ghee Kung Tong)의 보스 레이몬드 차우(일명 슈림프 보이)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작년 3월 청부살인, 불법 총기매매, 공갈 협박, 돈세탁 등 162개의 항목에 대한 혐의로 FBI에 체포된 차우에 대해 8일 배심원단은 이같이 평결했다. 선고 당시 차우는 전방을 응시한채 덤덤한 자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잔 배저 연방 검사는 “모든 범죄를 진두진휘한 뒤 발뺌하는 뻔뻔한 거짓말쟁이”라며 “4년간의 FBI 수사와 다양한 증거를 통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차우의 변호인단은 즉각 항소의 뜻을 전했다.
차우의 변호인 리더인 노티 세라 변호사는 “고자질이 주요 증거로 채택된 이번 재판은 부족함 투성이었다”며 “곧 이어질 2라운드에서 전세 역전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차우는 릴랜드 이 전 가주 상원의원을 포함한 28명과 함께 체포돼 수사를 받아왔으며 줄곧 무죄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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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