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 정전 등 피해 속출
▶ 소노마카운티 5인치 강수량

엘니뇨 폭우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돼 큰 혼잡을 빚었다. 6일 가주고속도로순찰대원들이 라피엣 공원에서 쓰러진 나무로 피해를 입은 차량들을 수습하고 있다.[AP]
엘니뇨 폭우가 연일 베이지역을 뒤덮고 있다.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엘니뇨 폭우가 유익한 강수량을 가져왔으나 홍수, 정전, 나무쓰러짐, 출퇴근 교통정체, 충돌사고 급증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5일 오전 하이웨이80 동쪽 방향 에머리빌 근방에서 차량충돌로 수시간 통행이 중단됐고 베이브릿지 톨플라자 근방 도로침수로 차량이 물에 갇혔으며 밀밸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210여 세대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에도 베이지역 프리웨이 곳곳에서 충돌사고가 이어졌으며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 폭우가 집중 쏟아진 곳은 소노마카운티로 5-6일 하룻밤새 4.5-5인치를 기록했고 뒤이어 산타크루즈 산악지대가 4.05인치 강수량을 보였다. 최근 몇주간 엘니뇨 영향으로 미 북동부는 고온현상, 남부는 토네이도 위험에 휩싸였다.
기상청은 16일간 북가주에 15인치의 폭우와 시에라네바다 정상에 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10월 이후로 샌프란시스코는 7.90인치(6일 강수량 포함되지 않음)로 예년의 83%를 기록한 반면 산호세는 5.69인치로 평년의 107%를 보였다. 또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2-2015년 3년간 1월 한달간 산호세는 0.81인치, 샌프란시스코는 0.5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8일(금)을 제외하고 이번 주말까지 폭우가 계속 내릴 것이라면서 지역에 따라 1-5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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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