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 5년 간 1,800만달러 투자
▶ 반도체장비 생산전문기업, 기술력 뛰어나

YKMC글로벌 폴 이 대표가 산호세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호세에 본사를 둔 ‘YKMC글로벌’(대표 폴 이•RPM)이 경기도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폴 이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MOU<본보 10월 30일자 보도>가 체결된 바 있다.
MOU의 주요 내용은 YKMC글로벌이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에 2만4000㎡ 규모의 반도체 부품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으로, 향후 5년간 1,8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YKMC글로벌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생산전문기업으로 미 업계 1, 2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산호세), 램 리서치사(프리몬트)의 주문생산(OEM)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외에 충청남도 아산시, 말레이시아에도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 수는 180명이다. 특히 램 리서치사가 YKMC에 대한 OEM을 큰 폭 늘리기로 하면서 YKMC의 한국 내 투자 관련 부분에 힘을 받게 됐다.
램 리서치사의 장비 부품 60% 이상을 총괄 제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 리서치사의 더글라스 매킨 글로벌 부품부문 사장은 당시 MOU에 참석, 이를 뒷받침해줬다.
오성산업단지 내 공장건립의 첫 삽을 뜨는 시기를 내년 2월로 보고 있는 이 대표는 2016년500만달러, 2017년 400만달러, 2018년 300만달러, 2019년 300만달러, 5년차인 2020년에는 3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8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자금 확보에 대해서는 램 리서치 등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자금의 지속적 유입에 대한 신뢰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와 국내에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램 리서치사와 같은 깐깐한 대기업이 YKMC글로벌과 같은 중소기업에게 일을 맡길 때는 7년여 간의 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대표는 “램 리서치와 1년에 800만달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이 정도가 생산할 수 있는 최대치로 보기 때문이다.
향후 1년에 1,800만달러까지 물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인을 늘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램 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도쿄 일렉트로닉 등과 연계해 남동아시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YKMC글로벌의 최종목표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포함, 싱가폴, 타이완, 베트남 등을 연결하려고 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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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