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2월 엘니뇨로 잦은 폭우 예상
▶ 타이어 마모•공기압 체크는 기본
12월 들어 폭우가 잦아지면서 내년 1-2월부터 상당수의 강우량을 동반하는 엘니뇨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빗길과 눈길 운전 시 안전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비 전문가들은 특히 빗길과 눈길 운전의 기본은 차량 타이어 점검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 한계치는 트레드 사이에 작은 돌기로 표기되어 있으며 만약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을 나타내는 돌기와 일치할 경우 즉시 타이어 전문 업소를 방문해 교환해야 한다.
또한 트레드의 상태는 양호하지만 사이드 월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도 고속주행 중 타이어가 갑자기 파손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환이 요구된다. 지금과 같이 비가 내리는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 및 윌 밸런스 체크도 빼 놓을 수 없다. 공기압이 일정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경우 타이어 편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공기압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승차감 저하와 연비까지 하락할 수 있다. 정비업소 관계자들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등 눈에 보이거나 느껴지는 부분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 반면 브레이크액과 같은 평상시 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소홀하다”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브레이크의 제동을 도와주는 브레이크액이 정량보다 부족할 경우 브레이크 제동이 원활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브레이크액은 2년마다 1회씩 교환해 주는 것이 권장되며 브레이크 사용량이 많은 운전자들의 경우 더욱 잦은 주기에 교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의사항으로는 배터리로, 주기적 점검 및 교환하는데 실패했을 경우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낭패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배터리가 방전돼 충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방전 된다면 배터리의 수명이 만료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겨울철 점검 사항은 냉각수이다. 냉각수는 엔진 청결, 각종 파이프 부식 방지, 엔진 냉각 기능 등이 있다. 자동차의 심장과 핏줄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요한 역할의 냉각수 수명은 통상 6년이다”며 “6년이 지나면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엔진 수명 단축, 각종 밸브와 파이프가 부식, 라디에이터와 히터 자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 날이 빨리 저물면서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전조등 및 후미등과 같은 각종 등화기구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전조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브레이크와 방향 지시등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못한다면 접촉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비상시 사용 가능한 스페어타이어 및 타이어 수리를 위한 공구를 점검해야 하며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 라이트와 비상용 삼각대의 탑재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