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여행가려 모은 2천달러 도난 안티옥 경찰들이 성금 전달 훈훈
2015-12-21 (월) 04:35:17
김판겸 기자
범죄 근절 등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뛰고 있는 경찰들이 한 가정의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안티옥의 한 가정집에 빈집털이범이 침입해 아들을 데리고 디즈니랜드에 가려고 모아 둔 2,0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인 아만다씨는 어린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충격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 경찰로부터 안티온 경찰서에 와서 용의자들의 사진을 봐달라는 연락이 왔다.
실의에 빠진 채 경찰서에 찾아간 아만다씨를 기다리고 있던 것 로렌 블레드소와 스티븐 에일로 경관이었고, 모금한 2,000여 달러를 모자에게 건넸다. 블레드소 경관은 아만다씨에게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른 경관들에게도 알렸고, 힘을 모아 2,000달러 이상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신과 가족을 디즈니랜드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과 함께 성금을 전했다. 모자는 경찰들의 따뜻한 마음에 기쁨을 감추기 못했다.
한편 이번 절도사건의 용의자는 현재까지 잡히지 않았으며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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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