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건물, 콘도 변환 잇달아 부동산 매매•렌트 가격 높은편
그동안 오피스 지역으로 알려져 온 맨하탄 미드타운의 ‘NoMad’ 지역이 주거 지역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
맨하탄 메디슨 스퀘어파크의 북쪽을 의미하는 ‘NoMad’ 지역은 그동안 ’사무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NoMad는 인근 타지역에 비해 주거 지역으로서의 선호도가 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지역에 콘도 및 임대용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NoMad는 맨하탄 25~30가와 6애비뉴~렉싱턴 애비뉴 사이를 포함하고 있다.아직까지 대부분의 건물들은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건물은 콘도로 변환됐다. 또한 새로운 콘도 프로젝트들이 속속 전개되고 있다.
NoMad의 부동산 가격은 상당히 높다. 12월14일 현재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69개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이 중 대부분은 새 건물의 콘도이며 212 5애비뉴의 4베드룸짜리 유닛이 1,610만달러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 가장 가격이 싼 유닛은 39 East 29가에 있는 건물의 스튜디오 유닛으로 리스팅 가격이 110만달러였다.
올 들어 12월8일까지 NoMad 지역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260만달러로 2013년의 190만달러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렌트 경우, 스튜디오의 평균 월 렌트비가 3,688달러, 1베드룸은 5,190달러, 2베드룸은 8,590달러로 나타났다.
NoMad의 명소로는 지난 2009년 문을 연 29가 소재 Ace Hotel New York과 26가 소재 Maysville 식당, Fairway Market, 그리고 햄버거 전문점인 Shake & Shack 등이 있다.
3개의 초등학교와 2개의 중학교가 있다. 버룩 칼리지 캠퍼스 고등학교에는 445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평균 SAT 점수는 526(Reading), 592(Math), 531(Writing)으로 뉴욕시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N과 R 노선 전철역이 West 28가에 있으며 East 28가에는 6번 노선 전철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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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